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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行 이재용 감독 '뒷담화', 2월28일 국내 개봉


[권혜림기자]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이재용 감독의 영화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가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다.

17일 필라멘트픽쳐스에 따르면 '뒷담화:감독이 미쳤어요(이하 뒷담화)'는 오는 2월28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인터넷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원격 연출 영화를 찍겠다며 홀연히 할리우드로 떠나버린 괴짜 감독과 혼란에 빠져버린 14인 배우들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유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뒷담화'는 '긴장감이 가득하고 모든 사람들이 감독을 주시하고 있는 복잡한 촬영 현장에서 벗어나 따뜻한 공간에서 우아하게 연출을 한다면 어떨까' 라는 이재용 감독 특유의 발칙하고 과감한 상상력에서 착안했다. 세계 최초 원격 연출이라는 파격적 방식으로 의외의 웃음과 색다른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윤여정, 박희순, 김민희, 김옥빈, 강혜정, 류덕환, 오정세, 최화정, 김C, 김남진, 이하늬, 정은채, 이솜 등 유명 배우들의 카메라 뒤 솔직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영화라 시선을 끈다.

'뒷담화'는 "지적이면서도 굉장히 재미있는 영화"(Canne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상당히 기발한 소재다. 끊임없이 웃음을 줄 뿐 아니라 영화가 끝난 후에도 오랜 여운이 남는 독특한 작품"(Washington D.C Asian Film Festival), "보기 드문 지적인 방식의 스토리텔링이면서도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New York Asian Film Festival) 등 해외 영화제에서 평단의 다양한 찬사를 받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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