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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멀티 골' 바르셀로나 UCL 4강행…호날두는 고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세계적인 축구 스타의 희비가 교차했다.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18-2019 챔피언스리그 4강 길목에서 엇갈렸다.

메시가 멀티 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그러나 호날두가 선제골을 넣은 유벤투스는 8강 탈락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메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캄노우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메시가 원맨쇼를 펼쳤다.

그는 전반 16분 상대 진영에서 공이 뒷 공간으로 흘러나오자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감아찬 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 왼쪽 아래로 빨려들어갔다.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넣은 것이다. 메시는 추가골도 터뜨렸다. 전반 20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에도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슈팅을 잡는 과정에서 뒤로 공을 빠뜨렸고 바르셀로나는 2-0으로 앞서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필리페 코치뉴가 세 번째 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4-0 승리로 4강행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4년 만에 다시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에 올랐다. 리버풀(잉글랜드)-포르투(포르투갈) 승자와 결승행을 놓고 겨룬다.

호날두는 고개를 숙였다. 유벤투스는 같은날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호날두가 전반 28분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뒷심에서 밀렸다. 아약스는 전반 34분 도니 반 더 비크가 동점골을, 후반 22분 마티아스 데 리트가 역전골을 넣었다. 아약스는 1, 2차전 합계 3-2로 유벤투스에 앞서 웃었다.

아약스는 1996-1997시즌 이후 22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아약스는 토트넘-맨체스터 시티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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