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해인, 주니어그랑프리 金…한국 선수로는 7년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7년 만의 쾌거다. 한국 피겨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이해인(14. 한강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주니어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해인은 7일(이하 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9-20시즌 ISU 주니어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13점, 예술점수(PCS) 60.57점, 총점 130.70점을 받었다. 그는 전날(6일)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66.93점을 도해 최종 197.63점으로 다리아 우사체바(러시아, 194.4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해인은 이로써 지난 2012년 김해진(은퇴) 이후 7년 만에 다시 주니어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가 됐다. 또한 그는 김연아(은퇴, 228.56점) 임은수(신현고, 205.57점) 최다빈(고려대·199.26점) 김예림(수리고, 196.34점) 위서영(도장중, 191.07점) 이후 6번째로 ISU 공인대회에서 190점 이상을 받은 선수도 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ISU는 지난 시즌부터 채점 기준을 바꿨는데 이 기준으로 따지면 이해인은 임은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한국 선수가 됐다. 그리고 주니어 그랑프리 사상 한국 선수 여자 싱글 최고 점수 기록도 이번 대회를 통해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9월 열린 5차 대회에서 김예림이 받은 196.34점이다.

이해인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쇼트프로그램에서 준비한 모든 것을 보이지 못해 아쉬웠다"며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만회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파이어댄스'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연기 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성공했다. 이어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비점프 연기 요소인 플라잉 카멜스핀을 레벨 4로 연기했고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연기도 잘 마무리했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이어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큰 실수 없이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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