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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웨스트햄전 1골 1도움…토트넘, 올 시즌 원정 첫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7, 토트넘)이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토트넘은 3-2로 이겼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이어 지난 20일 전격적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조제 무리뉴 감독은 칫 경기에서 승리 기쁨을 맛봤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EPL을 떠났다가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개막 후 원정 경기에서 첫승을 신고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손흥민은 전반에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했다. 그는 전반 19분과 20분 각각 오른발과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예열했다.

그는 전반 35분 델리 알리가 앞으로 보낸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를 앞에 두고 속임 동작을 취했다. 이어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망을 갈랐다. 리그 4호골이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에서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그는 소속팀의 추가골에도 관여했다.

손흥민은 전반 4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웨스트햄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루카스 모라가 오른발로 밀어넣었고 토트넘은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은 도움(리그 5호)을 올렸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추가골을 또 넣었다. 후반 4분 해리 케인이 웨스트햄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그는 세르주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모우라와 케인까지 선발 출전한 공격수 3명이 모두 골맛을 봤다. 웨스트햄도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후반 28분 미카일 안토니오가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안젤로 오그본나가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로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그는 지난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었고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12라운드에서도 선제골을 넣었다.

EPL과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9호골로 두자리수 득점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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