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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피겨종합선수권 쇼트 1위…차준환 男싱글 1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유영(16, 과천중)이 자신의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종합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유영은 4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경기연맹) 주최 제74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기술점수(TES) 45.17점, 예술점수(PCS) 31.36점 합계 76.53점을 받았다.

그는 경쟁자인 이해인(15, 한강중, 68.20점)과 김예림(17, 수리고, 64.81점)를 제쳤다. 유영은 세 바퀴 반을 뛰는 첫 번째 연기 과제 트리플 악셀을 클린 처리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그는 기본 점수 8.00점에 수행점수(GOE) 1.76점을 받았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보였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했고 플라잉 카멜스핀은 레벨 4로 연기해 점수를 쌓았다.

가산점 구간에서도 큰 실수는 없었다. 유영은 트리플 플립에 이어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했다. 이해인도 깔끔한 연기를 보였으나 스텝 시퀸스에서 레벨 3을 받아 유영에게 점수가 밀렸다.

남자 싱글에서는 차준환(19, 휘문고)이 1위에 올랐다. 그는 기술점수 51.15점, 예술점수 42.30점을 합해 93.45점으로 이준형(24, 경기일반·87.20점)과 이시형(20, 고려대. 77.72점)을 제쳤다.

한편 이번 대회 최종 순위는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캐이팅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빙상연맹은 이번 대회와 지난해 12월 김해에서 열린 랭킹 대회 점수를 합산해 2020-21시즌 피겨남녀대표팀 12명을 확정한다.

아울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파견 선수도 함께 선발한다. 뽑는다.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싱글 1장, 여자 싱글 2장, 페어 1장, 아이스댄스 1장 출전권을 각각 갖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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