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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오닐 스토크시티 감독 양성 판정 받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마이클 오닐(51)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스토크시티는 "오닐 감독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스토크시티는 지난 8일 선수단.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구단은 "오닐 감독은 관련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된다"면서 "선수단, 코칭스태프와는 주기적으로 화상을 이용해 연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마이클 오닐 감독이 코로나19 양상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사진=뉴시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마이클 오닐 감독이 코로나19 양상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사진=뉴시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앞서 5차례 실시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최근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오닐 감독은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별 다른 증상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스토크시티는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오닐 감독의 양성 판정으로 전격 취소됐다. 스토크시티는 챔피언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12승 6무 19패(승점42)로 24개팀 중 17위를 달리고 있었다.

챔피언십은 오는 20일,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는 17일 각각 시즌을 재개한다. 오닐 감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상황을 맞아 당분간은 빌리 매킨리 코치가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오닐 감독은 북아일렌드 출신으로 1984년 콜레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이후 뉴캐슬, 던디, 코번트리시티, 에버딘, 레딩, 위건 등에서 뛰었고 2004년 현역 은퇴한 뒤 지도자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북아일랜드대표팀 사령탑도 겸임하고 있다. 한편 EPL,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시즌 재개 목표를 세운 리그1(3부리그)과 리그2(4부리그)는 같은날 잔여 시즌 경기를 치르지 않고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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