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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타선 폭발, KT 7연승 길목 막아 전날 패배 설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패는 안당해.' 키움 히어로즈가 이번에는 KT 위즈의 7연승 도전을 막아섰다.

키움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주중 홈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12-3으로 이겼다. 키움은 전날 KT에 패해(2-4 패) 연승이 6경기에서 멈췄다. KT는 6연승으로 내달렸다.

하루 만에 설욕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45승 32패가 되며 2위를 지켰다. 전날 키움처럼 6연승에서 멈춰선 KT는 38승 1무 34패가 됐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3회말 무사 1,2루 키움 김하성이 kt 선발 김민수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3회말 무사 1,2루 키움 김하성이 kt 선발 김민수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키움은 전날과 달리 이날은 타선이 제 몫을 했다. 0-0이던 3회말 김하성이 KT 선발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3점 홈런(시즌 18호)를 쏘아올려 기선제압했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4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온 김하성이 2타점 적시타를 쳐 5-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찬스에서 애디슨 러셀과 이정후도 연달아 적시타를 날려 7-0으로 달아났다.

키움 타선은 식지 않았다. 5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허정협이 바뀐 투수 유원상에 적시타를 쳐 8-0을 만들었다. KT는 6회초 강백호가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추격에 나섰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배정대가 솔로 홈런(시즌 9호)을 쳤다. 그러나 키움은 KT 추격을 잘 따돌리고 설욕했다.

KT에게는 8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유한준이 3루수 앞 병살타를 쳐 무득점에 그친 부분이 아쉬운 장면이 됐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4회말 무사 키움 박병호가 뜬공을 친 후  kt 중견수 배정대가 잡지 못하자 기회를 틈타 2루에 안착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4회말 무사 키움 박병호가 뜬공을 친 후 kt 중견수 배정대가 잡지 못하자 기회를 틈타 2루에 안착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온 박병호가 KT 5번째 투수 조병욱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이어 김혜성의 2루수 앞 땅볼과 허정협의 2루타, 대타 김웅빈의 적시타를 묶어 4점을 더해 12-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최원태는 7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2자책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6승째(4패)를 올렸다.

김민수는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7실점(2자책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4패째(2승)를 당했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 경기는 우천으로 노게임(올 시즌 4호)이 됐다. 롯데가 SK에 3-1로 앞서고 있던 3회초 비로 경기가 중단됐다.

48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으나 빗줄기가 가늘어지지 않자 심판진은 노게임을 선언했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kt 선발 투수 최원태가 힘차게 역투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 위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kt 선발 투수 최원태가 힘차게 역투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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