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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선희의 Classic DVD]일본영화에서 위로를 받다한 해를 보내는 마음을 써야할 때가 되었다. 여느 해랑 똑같이 365일을 보냈지만, 2008년을 보내는 마음만큼 무거웠던 때가 있었을까 싶다. 대통령을 새로 뽑아놓고 희망을 이야기하기도 전에, 미국 소 수입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럽더니, 미국 발 금융 위기로 촉발된 불경기가 몇 년 지속될 거라는 우울한 소식으로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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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진의 DVD Sequence]엘리베이터에 갇힌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잔 모로의 불안하고 절망적인 눈동자, 욕망과 우연, 오해와 파멸에 관한 론도다. 루이 말 감독의 1967년도 데뷔작으로 한 장면 한 장면이 현대 예술 사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답다. 누벨바그니, 오손 웰스와 고다르를 동시에 계승한다는 현학적 수식이 아니더라도 그저 그 자체로 아찔하다. 에서 얼매(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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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래의 DVD Issue]2008년 최고의 DVD는?요새 날씨도 부쩍 추워졌지만 DVD업계도 미국발 글로벌 금융 위기처럼 '공황' 상태에 처해있다. 파라마운트, 유니버설, 20세기폭스, 브에나비스타에 이어 최근 소니픽처스, 워너브라더스 등 내로라하는 해외 직배사들이 한국 DVD 시장에서 두 손을 들고 직접 사업을 포기하고 잇따라 철수했기 때문이다. 국내 업체들은 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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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연말, 대작 DVD가 몰려 온다불황의 DVD 시장에도 연말은 찾아왔다. 쌀쌀한 초겨울 바람을 타고 DVD 마니아들이 환호할만한 희소식이 들려온다. 불볕더위 속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블록버스터들이 연말을 맞아 DVD로 다시 한번 화려한 영광을 재연하기 위해 나섰다. 전통적으로 DVD 시장 최성수기인 연말을 겨냥해 여름 극장가를 달궜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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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러시아 예술 영화를 대표하는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후계자로 칭송 받아온 알렉산더 소쿨로프의 최신작,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출품작, 반전 영화. 이런 홍보 문구를 접하고 를 보면 많이 실망할지 모르겠다. 는 체첸에 주둔한 러시아군에 복무하는 손자를 찾아온 할머니의 여정을 그린 담백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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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은 그녀는 최고의 슈퍼스타>파파라치는 사냥꾼이다. 그들은 스타가 감추고 싶어 하는 평소의 모습을 사냥하러 다닌다. 실제로도 파파라치가 찍은 사진 속의 스타들은 우리가 아는 이미지와 너무 판이하게 달라서 놀라지 않을 수 없을 때가 꽤 있다. 그런 반전의 묘미가 파파라치의 원동력이 된다. 반면 원치 않는 피사체가 되어버린 스타의 입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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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방 안에만 틀어박혀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가는 은둔형 외톨이를 뜻하는 히키코모리는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단순히 폐쇄적인 생활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어느 단계를 넘어서면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에 대한 공격적 성향이 표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히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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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 우리사랑>최근 개봉한 한국영화 는 결혼이 너무 좋아서 또 다른 남편을 만들어버린 주인아(손예진 분)와 그의 첫 번째 남편 주덕환(김주혁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반만년 인류역사상 일처일부제는 극히 근래에 생긴 제도일 뿐이라고 역설하는 주인아의 모습은 파격적이면서도 일견 설득력을 갖췄다. 주인아의 모습이 치정에 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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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블룸>'인생은 일장춘몽이다.'잠시 자다 깬 것처럼 죽음과 삶의 구분조차 애매한 찰나, 장자의 낮잠에 대한 선문답처럼 지난 생을 돌아보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근래 할리우드의 화두는 테러와 학교 내 총기 사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총기사건을 접하는 미국인들의 자세는 보다 더 심각해 보인다. 학교에서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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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클럽>조나단 맥퀘리(이완 맥그리거 분)는 맨해튼의 유명 회계사 사무실에서 일한다. 성실하고 유능하지만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순진한 노총각인 조나단의 일상은 무료하기 짝이 없다. 조나단은 밤늦게 일하던 중 같은 빌딩에서 일한다는 변호사 와이어트 보스(휴 잭맨 분)의 우연한 방문을 받는다. 최고급 양복을 빼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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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에>김정민 감독의 는 산드라 블록이 출연한 할리우드의 로맨스 무비와 제목만 같은 작품이다. 술만 마셨다하면 필름이 끊기는 32세 올드 미스 유진(예지원)은 어느날 술자리 직후 호텔에서 깨어난다. 눈을 떠보니 같이 밤을 보낸 남자는 온데간데 없고 스위트룸과 고급 와인값을 포함해 240만원이 넘는 계산서만 남아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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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침스 : 우주선을 찾아서>나사에서는 사라진 우주탐사선을 찾기 위해 최초의 침팬지 우주요원인 ‘햄’의 손자 ‘햄 3세’를 찾아 우주 임무에 투입시킨다. 하지만, 서커스 단원으로 활동하던 햄은 우주여행보다는 서커스 쇼의 인기에만 관심이 있는 철부지다. 제멋대로인 햄은 우여곡절 끝에 루나와 사령관 타이탄과 함께 우주탐사선 찾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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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파일 : 나는 믿고 싶다> SE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린 TV시리즈의 원조 이 두번째 극장판으로 돌아왔다. 시리즈의 창조자 크리스 카터가 메가폰을 잡은 두번째 장편영화 는 전편의 분위기를 이어가되, 두 주인공의 로맨스를 가미했다. 는 이제 전설로 남은 FBI 요원 '멀더'(데이비드 듀코브니 분)와 '스컬리'(질리안 앤더슨 분)가 설원에서 벌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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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피플>똑똑하지만 사랑은 할 줄 모르는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 은 나보다는 에 가까운 영화로, 본편의 후일담과 같은 엔딩 크레딧의 흐뭇한 사진첩처럼 소박한 정이 묻어나는 영화다. 멘사 회원에 스탠포드에 합격한 딸을 하나 두고 있는 문학 교수 로렌스는 오직 학문과 자신 밖에 모르는 별난 성격으로 대학 내에서도 명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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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디텍티브>결국 는 다중인격이란 특별한 사람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그런 징후가 있음을 알려준다. 영화의 마지막 반전은 그래서 인상적이다. 다중인격은 스릴러 영화가 좋아하는 소재 중 하나다. 지금까지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영화는 을 비롯해 등 할리우드 영화와 한국의 등이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작품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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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계적인 공대로 유명한 미국 MIT의 학생들이 도박팀을 만들어 라스베이거스 도박판을 휩쓰는 내용의 은 놀랍게도 벤 메즈리치의 실화 소설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MIT 졸업반의 수학 천재 벤 켐블(짐 스터져스)은 지금까지 오직 수학과 로봇 만들기밖에 모르고 살아온 모범생 중의 모범생. 그런 그의 꿈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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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 스마트>스티브 카렐과 최근 할리우드의 블루칩으로 부상한 앤 헤서웨이가 만난 첩보 액션 코미디다. 만날 내근이나 하는 루저 요원이 어느 날 영웅 첩보원으로 변신한다는 소심남의 변신 스토리에 블록버스터급 액션이 어우러진다. 1965년부터 70년까지 TV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 시리즈가 원작이다. 원작이 그랬듯 원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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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 헐크>는 멜로 영화다. 비극적인 운명에 휘말리는 남자와 그 비극에 동참할 수 밖에 없는 여자, 그리고 그 비극을 조장하는 여자의 아버지. 는 멜로 영화가 가지고 있는 요소들을 빠짐없이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이 영화의 기저를 흐르고 있는 정서는 슬픔이다. 브루스 배너(에드워드 노트 분)는 실험 도중 감마선에 노출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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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중 : 공공의 적 1-1>범인을 잡는 형사지만 깡패보다 더 지독한 철면피였던 강철중의 인간적인 변모는 다소 서운한 부분이다. 범죄자보다 더 무대포에 꼴통이던 그가 그리운 것은 강철중이라는 인물이 선사한 전복의 쾌감과 독특한 개성 때문일 것이다. 한국영화 캐릭터 계보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로 '강철중'은 빠짐없이 등장한다.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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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먼곳에>이준익 감독의 는 남편을 찾기 위해 전쟁터로 뛰어든 한 여인의 여정을 그린 전쟁드라마다. 영화는 올여름 극장가의 시선을 집중 받았지만 아쉽게도 흥행성적은 국민감독의 명성에 비해 실망스러웠다. 여주인공의 동기를 이해하는 법 이준익 감독의 전작들과 달리 를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뉜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