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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임직원, 저소득 가정 '일일 산타' 된다


사업장 주변 저소득 가정 아동에 선물 전달 봉사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대하기 힘든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직접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서울·파주·구미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 200여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의 기적, 희망의 산타가 되어주세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아이들로부터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과 사연을 받은 뒤 임직원들이 직접 산타로 참여하는 행사다.

이 프로젝트는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꿈 꾸기를 포기하는 아이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시작됐다.

LG디스플레이는 2010년부터 올해로 8년째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천2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도 LG디스플레이는 각 사업장 인근의 200여명 어린이들로부터 사연을 접수받아, 임직원의 산타 신청을 1대1로 연결했다. 아이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학용품, 장난감, 방한 용품 등 선물과 임직원들이 직접 쓴 편지를 기부 받았고, 이를 정성스레 포장해 전달했다.

이번에 산타로 참여한 김지성 LG디스플레이 선임은 "한창 놀고 싶고, 갖고 싶은 것도 많을 아이들이 집안 형편 걱정하는 것이 안타까워 산타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아이가 선물을 받고 누구보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저도 가슴 따듯하고 뿌듯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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