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자수첩] 어느 택시기사의 유서와 의원님들의 밥그릇

    "서울시내 법인택시 225개 회사 가동률은 60%, 현재 월~목 사이 시내(강남)를 나가봐라. 새벽 1시가 넘어가면 '빈차' 등을 킨 택시들이 줄을 서 있다. 택시도 물론 반성할 부분이 있다. 승차거부에 불친절, 공감하는 부분이다. 왜 그럴까. 장


  2. [기자수첩] 프리미엄 아울렛에 자취 감춘 명품

    국내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온 지 올해로 11년을 맞았다. 신세계가 지난 2007년 6월 여주에 처음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일 당시만 해도 소비자들은 '이월상품 할인매장'이라고만 인식했다. 그러나 지금은 '쇼핑과 함께 여가를 즐기고 문화


  3. [기자수첩] '광주형 일자리' 좌초가 주는 교훈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좌초 직전까지 몰렸다. 사업을 추진하는 당사자들 간 이해(利害)의 간극이 커 시작단계부터 성사가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결국 이해 당사자들의 이기심이 좋은 취지에서 출발했던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기로


  4. [기자수첩] 주가조작 ‘부당이익금’ 기준 마련해야

    "만약 주가조작으로 100억원의 부당이익을 봤다고 칩시다. 근데 좋은 변호사를 써서 부당이익을 0원으로 만들어요. 그럼 2년 안팎의 실형을 받아도 수익금은 챙길 수 있는 겁니다." 한 증권범죄 전문 법률가의 말이다. 2018년 한국 증시에 여전히 주가조작이 성행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준다.


  5. [기자수첩] 수익률 100% 한진칼우, 행동주의 펀드 해석법

    '1개월 수익률 100%'. 여느 투자 광고문구가 아니다. 매서운 상승세로 최근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군 한진칼우선주 얘기다. 주가가 고공비행하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되고도 보통주 주가를 앞지른 역전현상까지 일었다. 주주들의 함박웃음이 여기까지 들리는 듯하다. 한진칼우는 국내 사모


  6. [기자수첩] 자정 기능 상실한 빛바랜 사외이사제도

    국내 기업 이사회의 구조가 법률 개정을 통해 선진화된 구조로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운영 제도와 실태 간의 간극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배구조연구원이 국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사를 대상으로 이사회의 운영


  7. [기자수첩] 카드수수료, '톰과 제리' 실사화 하라고?

    뻔한 속담은 서양에서도 비슷한 구어로 전해 내려온다.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라는 속담은 서양의 이솝우화와 조선시대 중기 순오지에서 똑같이 등장한다. 동서양 문화가 섞였든, 아니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들이 비슷하든 많은 이들의 오랜 공감을 얻었다는 뜻일 테다. 그만


  8. [기자수첩] '무대' 김무성의 무대는 끝났을까

    "정치 인생의 마지막 꿈이었던 대선 출마의 꿈을 접고자 한다. 박근혜 정부 출범에 일익(一翼)을 담당한 사람으로, 새누리당의 직전 당 대표로서 지금의 국가적 혼란 사태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이다. 보수의 썩은 환부를 도려내고 합


  9. [기자수첩]기준금리 인상, 취약차주 부담 가중 막아야

    한국은행은 지난 30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p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상은 작년 11월 이후 1년 만이다. 기준금리 인상 직후 분위기는 좋지 않다.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분석이 더 많다. 기준금리 인상은 금융채 등 시장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쳐 은행


  10. [기자수첩] 통신재난 사태, 국회의 역할은?

    지난 28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KT아현지사 내 통신재난 복구현장을 찾았다. 건물 5층 장비실 바닥에는 수많은 광케이블이 임시로 설치돼 서비스 복구에 활용되고 있었다. 현장 작업자들이 화재 진압 후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연결한 것이다. 이 때문에 발 디


  11. [기자수첩] 스마트폰, 신기술이 다는 아니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X' 시리즈 판매가 주춤하다. 북미, 일본 등 1·2차 출시국은 물론 지난 11월 2일 뒤늦게 출시된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판매량 부진으로 애플은 이미 미국 일본 등에서 '아이폰XR'의 할인판매에 돌입했다. 국내 시장조사


  12. [기자수첩] 아찔한 통신재난, KT만의 문제일까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해 많은 피해가 야기됐다. 서대문구, 마포구, 용산구, 중구, 은평구 일대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통신관련 400여명 이상이, 소방관련 333명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사고였다. 통신재난이 발생한 것은 1차적으로는 KT의 책임이 크다. D등급의 경우 이통사에서 자체


  13. [기자수첩] 어느 한부모 가정 부모의 댓글

    "저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입니다."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 블로그의 한 댓글의 시작 부분이다. "저의 아이는 자폐 2급 장애아이구요. 아이가 저랑 떨어져 있지 않으려 해 지금까지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세월이 8년 다 되어 갑니


  14. [기자수첩] 손정의 생각을 엿보다

    "이 회사 완전히 회장님이 좋아할 만해." 지난 2006년 소프트뱅크에서 인수·합병(M&A)팀을 이끌던 니키 가츠마사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에 대해 조사하며 이같이 생각했다. 암은 소프트뱅크가 2016년 약 35조원에 인수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다. 전세계 스마트폰의 95%가 암


  15. [이슈TALK] 내 개인정보가 금융회사에 팔린다면

    4차 산업혁명의 한 줄기로 불리는 빅데이터나 클라우드 발전 이면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논쟁이 개인정보 문제이다. 융합이나 혁신이라는 수식 속에는 상품에 담긴 정보와 함께 개인이력이 오고 간다는 측면에서 민감할 수밖에 없는 문제다. 가령 신생 금융회사가 신용등급 평가 기반을 이동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