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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게임 갑질 의혹' 구글코리아 현장 조사


구글 "구글플레이에만 출시한 개발자에 혜택 없다"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게임 업체를 상대로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혐의를 받은 구글코리아를 현장 조사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사무실을 방문해 3주간 현장조사를 펼쳤다.

공정위는 상당부분 혐의가 파악된 사안에 대해 증거자료 확보 차원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지난 4월 공정위는 최근 국내 주요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게임 유통 플랫폼 공정거래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업체에게 구글플레이가 아닌 제3마켓에 올리지 말라는 요청이 있었는지, 이 같은 요청에 따르지 않았을 경우 불이익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유통하는 구글플레이는 국내 모바일 게임 과반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구글플레이는 지난해 국내 오픈마켓 시장의 61.2%를 점유하며 과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앱스토어가 21.7%, 원스토어가 13.5%로 그 뒤를 따르는 수준이다.

구글은 현장 조사 건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러나 구글플레이로만 게임을 출시하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엔 반박했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공정위 현장조사 여부에 관해서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만 앱을 출기하기로 한 결정한 개발자에게 어떠한 혜택도 제공하지 않는다"며 "구글플레이상의 모든 앱은 타사 앱 마켓 출시 여부와 관계 없이 사용자에게 보여지고 추천되는 기회가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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