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도 11월부터 '종이 빨대' 도입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이케아 코리아가 오는 11월 1일부터 이케아 광명점과 고양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소재의 빨대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 이케아는 오는 2020년까지 전세계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잉카 그룹이 운영하는 전세계 모든 매장 내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케아 코리아는 매장 내 레스토랑·비스트로·카페에서 재활용 및 자연 분해가 가능한 소재의 종이 빨대로 교체한다. 2019년 8월 말까지 적용 대상을 넓혀 매장 내 모든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사용을 중단할 예정이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생태계 환경에 큰 피해를 입힌다"며 "이케아 코리아는 자원 순환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책임과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이에 고객 분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케아는 식재료 낭비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해 2020년 8월 말까지 음식물 쓰레기 양을 50%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또 수산양식관리협의회 (ASC) 및 해양관리협의회 (MSC)의 수산물 공급 제도 등을 통해 환경보호와 사회책임 기준에 따라 인증된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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