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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영 협회장 "경기 둔화 우려에도 R&D 투자 확대해야"


석유화학협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 개최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한국석유화학협회는 '2018년 제10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와 '제15회 화학탐구프런티어 페스티벌'시상식을 개최해 화학산업의 발전과 화합을 다졌다고 13일 밝혔다.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일인 10월 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개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한국석유화학협회 허수영 회장 등 화학업계 및 관련 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허수영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우리 화학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화학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신산업분야의 지속적인 R&D 투자를 확대해 고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협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과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내수기반을 확충하여 산업전체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안전과 환경문제 역시 업계의 장래를 결정할 중요한 요인인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사상 최초 수출 500억불 달성을 앞둔 석유화학을 비롯한 화학산업인의 노고와 성과를 축하한다"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외 여건 속에서도 화학산업인이 힘을 모아 함께 대응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차세대 기술확보 등 혁신성장 가속화 ▲화학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확대를 강조하며 정부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화학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38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이 진행됐다. 모영문 롯데케미칼 전무는 은탑산업훈장을, 강희순 테크카본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이영석 충남대 교수는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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