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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IPTV, 4차산업혁명시대를 안방으로 전달"


유영민 장관, IPTV 10주년 기념식 서면축사 대독해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인공지능 스피커, 가상현실 등 혁신기술과 결합된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각 가정에 설치된 ‘셋탑박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안방으로 전달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출범 10주년을 맞은 IPTV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축사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식이 열리는 이곳 천도교 중앙대교당은 민족의 얼이 서려있는 역사의 현장"이라며, "일제강점기에는 항일운동의 거점이었으며, 광복이후에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민주주의와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하던 곳"이라고 말해 민족의 미래와 함께하는 IPTV 10주년 기념식이 될 것이라고 축사를 건냈다.

이어, "IPTV는 지난 10년,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양방향 소통을 기치로 방송 산업의 환경을 변화시켰다"라며, "방송서비스의 일대 혁신을 가져왔고, IPTV 출범 10년 만에 유료방송가입자 3천만 명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유료방송 시장 확대는 단말기, 콘텐츠 제작 등 연관 중소․ 벤처기업 활성화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IPTV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땀 흘려 온 업계 종사자 여러분과 기술개발 연구진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앞으로의 IPTV 발전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국경을 초월한 미디어 경쟁시대로 진입했다고 지목하며, "모든 나라가 치열하게 기술을 개발하고 콘텐츠를 만들고 있지만, 우리는 세계 미디어시장을 충분히 선도해낼 수 있다"라며, "우리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인터넷 기반을 가졌고, K팝을 비롯한 드라마와 영화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 스스로 공정한 환경을 조성한다면, 우리 방송은 튼튼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두둔했다. 방송계에 남아있는 불공정한 관행에서 벗어나 콘텐츠 산업과 플랫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송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키도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방송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IPTV 사업자가 방송 제작 사업자들과 상생하여 한국 방송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마련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남북이 얼싸안고 맞잡은 평화의 숨결이 방송을 통해 전 세계로 전파됐다"라며, "여러분이 함께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앞으로 남북 교류 과정에서 IPTV 인프라를 통해 남과 북이 소통하고, IPTV 서비스가 한반도 평화의 콘텐츠를 싣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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