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소아조로증 환자에 후원금 2천만원 전달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산업은행은 22일 'KDB 따뜻한 동행' 29호 후원 대상으로 국내 유일의 소아조로증 환자 홍원기(만 13세) 군을 선정하고 병원치료비 명목 2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은행은 희귀질환인 소아조로증으로 투병 중인 홍 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안학교를 다니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홍 군을 격려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

소아조로증은 뇌와 신경은 늙지 않으나 일반인보다 7배 이상 혈관과 피부, 장기만 빨리 노화시키는 희귀병이다. 의학 및 과학기술로 발병 원인을 알 수 없으며 기대수명이 약 15세, 최대수명이 20세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복지사각지대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의 후원 대상을 선정해 이번 지원까지 29차례에 걸쳐 총 3억 3천만원의 따뜻한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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