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I-리포트] 비츠로셀, 화재 극복하고 실적 회복세-NH證


"실적 모멘텀 발생하기 시작"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비츠로셀에 대해 화재로 올 상반기까지 실적이 부직했지만 신규 공장 가동으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비츠로셀은 지난 2017년 화재로 생산라인 90% 이상이 전소된 후 올해 5월 신규 공장을 완공했다.

손세훈 NH추자증권 연구원은 "화재로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올해 3분기 신규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매출 기준 생산능력(CAPA)이 기존 1천300억원에서 2천5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생산중단 기간에도 빠른 대응으로 기수주 받았던 물량이 취소된 경우는 없었다"며 "오히려 1천13억원 정도의 신규수주를 한 데다 일부 고객은 경쟁사인 중국 업체에 발주를 주기도 했으나 품질 문제가 발생해 비츠로셀이 다시 수주받기도 하는 등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비츠로셀은 리튬 1차전지 세계 3위 업체로 수출 비중이 76.7%에 달한다. 손 연구원은 "리튬 1차전지는 충전이 되지 않는 1회성 건전지로 일반 알카라인 건전지와 달리 저장기간이 10년 이상"이라며 "특히 사용가능 온도가 -55 ~ +85 °C 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방산, 유틸리티, IOT(사물인터넷) 등에 적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츠로셀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368억원과 231억원으로 추정됐다. 손 연구원은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8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 PER이 13~15배인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I-리포트] 비츠로셀, 화재 극복하고 실적 회복세-NH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