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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은 이타적인 사람"…황교익, SNS에 '투기 의혹' 손혜원 언급


손혜원 의원, 황교익 글 공유하며 "밥 한 끼 사달라"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근대문화역사공간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끈다.

황교익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 의원은 목포에 돈을 쓴 것은 목포를 멋지고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한 것이고, 국회의원이 된 것은 정권을 바꾸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라며 "돈과 지위가 삶의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 의원이 당적을 내려놓았다. 당의 비호를 받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지위나 권력이 그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그러면서 "(손 의원이) 목포 근대 역사문화거리 일을 계속하겠다고 한다. 일을 지속하면 자신에 대한 억측이 이어지겠지만, 그에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토건 세력에 의해 무자비하게 훼손되는 우리의 삶터를 지키는 것이 그의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손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오해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손 의원이) 힘든 이기의 세상에 이타의 아름다움을 새겨넣는 사람임을 대중이 곧 알게 될 것"이라며 "손 의원 덕에 세상이 조금 밝아보인다"고 적었다.

이날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교익의 글을 공유하며 "황 선생님, 그러면 밥 한 끼 사달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앞서 황교익은 지난 16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인간의 뇌에는 제각각의 패턴이 존재한다. 보통 사람들의 뇌에 장착된 패턴으로 손 의원의 일을 인식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오히려 옳은 일을 했다. 그것도 자신의 돈을 써가면서 했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손 의원은 내일(23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의 중심지인 목포 구도심 나전칠기박물관 건립 예정 부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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