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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악플러 100여명 고소…"반성문 게재하면 용서할 의향 있다"


양예원 측 "SNS·블로그 등에 모욕성 글 쓴 사람들, 진심 어린 사과 원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에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유튜버 양예원이 악플러 100여명을 경찰에 고소한다.

6일 양예원의 변호인 이은의 변호사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악플러 100여명을 7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며 "양예원의 거주지 인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튜버 양예원, 악플러 100여명 고소 [뉴시스]
유튜버 양예원, 악플러 100여명 고소 [뉴시스]

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악플러를 고소하는 것은 금전적 배상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를 원하기 때문"이라며 "실명으로 운영하는 SNS에 진심 어린 반성을 담은 사죄문을 일정 기간 게재한다면 전향적으로 고려해 용서할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악플은 '조작해서 살인했다' 등의 허위 사실 또는 양예원과 가족에 대한 욕설과 비하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한 별도의 수사도 진행 중이다. 서울서부지검은 양예원의 사진이 촬영된 스튜디오의 실장인 A씨가 무고죄로 양예원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양예원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양예원의 사진 유포와 관련,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양씨가 고소한 강제추행이 법원에서 인정된 상황에서 무고라고 입증할만한 증거가 없다"며 "무고에 대해서는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비공개 촬영회에서 양예원의 사진을 유포,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촬영회 모집책 최모씨(46)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과 최씨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달 항소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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