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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 교학사에 대해 이정렬 변호사가 남긴 글


"교학사에 민사소송 해서 선례를 남기는 게 좋을 텐데"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교학사에서 발간한 한국사 참고서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사진이 실려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정렬 변호사가 "교학사를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해야 한다"는 글을 남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이정렬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교학사 문제는 사과를 받을 게 아니라 민사소송을 해서 선례를 남기는 게 좋을 텐데"라는 글을 적었다.

교학사,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교학사,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지난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학사의 한국사 교재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이 실려 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얼굴에 노비 낙인이 찍혀 고통스러워 하는 인물사진에 노 전 대통령이 합성돼 있다.

해당 이미지는 드라마 KBS2 '추노'의 한 출연자 얼굴을 드러내고 노 전 대통령의 얼굴로 합성한 것이다.

논란이 된 이 교재는 교학사가 2018년 8월 20일 출간한 한국사 능력검정 고급[1·2급] 최신기본서다. 책 238쪽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이 삽입됐다.

이에 대해 교학사 측은 홈페이지에 '전직원 일동'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교학사 측은 "지난해 8월 2일 출간한 한국사 능력검정고급(1·2급) 참고서에 실렸다"며 "편집자의 단순 실수로 발생한 일이지만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부분을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미 온·오프라인에 배포된 교재를 전량 수거해 폐기하겠다"며 "(노 전 대통령의) 가족과 노무현재단에 직접 찾아가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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