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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 사건' 증인 윤지오,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 개설


"보호받아야 마땅한 대상자가 누릴 수 있는 환경 개선하겠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알려진 동료 배우 윤지오가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개설했다.

14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세청에서 부여받은 비영리단체 고유번호증을 공개했다.

'故 장자연 사건' 증인 배우 윤지오.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故 장자연 사건' 증인 배우 윤지오.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그러면서 윤지오는 "5대 강력범죄 피해 사례에 해당 되지 않아 보호시설을 지원받지 못하는 피해자와 제2의 피해자, 목격자와 증언자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시설, 경호인력, 생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비용, 경비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단체를 설립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 국가에서 보호 받아야할 대상자들이 보호받고 있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또 현재 겪는 부당함으로 인하여 앞으로 보호를 받아야 마땅한 대상자가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부족한 제가 이렇게 장시간 고군분투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의 힘이었기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게시글 말미에 '지상의 빛' 후원 계좌번호가 게재돼있다.

윤지오는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신변 보호를 위해 경찰 측에서 제공한 위치 추적 장치 겸 비상 호출 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현재 신고 후 약 9시간 30분이 지났다"며 "아직도 아무런 연락조차 되지 않는 무책임한 경찰의 모습에 깊은 절망과 실망감을 뭐라 말하기조차 어렵다"고 주장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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