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차명진 "세월호 유가족 징하게 해쳐 먹는다"…논란 거세자 SNS 글 삭제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차명진 전 의원은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는다"며 "징하게 해쳐 먹는다"고 적었다.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차명진 페이스북]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차명진 페이스북]

그러면서 차 전 의원은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하고 있다"며 "남탓으로 돌려 자기 죄의식을 털어버리려는 마녀사냥 기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차명진 전 의원이 적은 글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당신 가족이 그런 비극을 겪어도 똑같이 말할 수 있나", "몰상식한 발언이다" 등 차 전 의원을 비판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차 전 의원은 자신이 적은 글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라고 썼던 부분을 '세월호 유가족들 중 일부 인사들'이라고 고치기도 했다. 이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자 차 전 의원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한편, 차명진 전 의원은 17, 18대 한나라당(한국당 전신) 국회의원을 지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차명진 "세월호 유가족 징하게 해쳐 먹는다"…논란 거세자 SNS 글 삭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