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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세계 첫 상용전기차 성능 자동최적화기술 개발


향후 양사 소형 상용 전기차에 우선 적용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상용 전기차의 성능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소형 상용전기차의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상황에 맞도록 출력을 최적화하고 주행가능 거리를 안내한다.

현대기아차 상용 전기차 중량별 성능 조절 기술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상용 전기차 중량별 성능 조절 기술 [현대기아차]

차량 내 부착된 가속도 센서와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적재 중량 감지가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구동력을 조절, 주행 가능거리를 정밀하게 예측하게 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앞으로 출시될 소형 상용 전기차에 이번에 개발된 이 기술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스위스 수소에너지기업과 5년간 수소전기 대형 트럭 1천대를 공급하는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달 초 제주도에서 열린 전기차엑스포에서 포터 EV를 우체국 운송차량으로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상용차 개발에 힘 쏟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상용 전기차는 승용 전기차와 운행 여건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은 배터리와 출력 제어 기술이 필요하다"며 "전기차가 상용 모델까지 확대되기 시작한 상황이어서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전동화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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