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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은 가지고 살아라"…장재인, 남태현 양다리 의혹 폭로[전문]


장재인, 여성 A씨와 남태현 주고받은 메시지 공개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가수 장재인이 더 사우스 멤버 남태현의 부적절한 행실을 폭로하고 나섰다.

7일 새벽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더 사우스 멤버 남태현(왼쪽)과 가수 장재인.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더 사우스 멤버 남태현(왼쪽)과 가수 장재인.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공개된 게시물에 따르면, A씨는 남태현에게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가지고 는 건 좀 아니지 않냐. 그 분은 무슨 죄고 나는 무슨 죄냐"라고 따졌다. 이에 남태현은 "그런 거 아니다. 넘겨 짚지 마라"라고 부인했다.

 [장재인 인스타그램]
[장재인 인스타그램]

장재인은 남태현을 향해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은 가지고 살아라"고 충고했다.

장재인은 A씨의 다이렉트 메시지를 받고 남태현의 바람에 대해 알게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장재인에게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시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저께 저랑 같이 있었다"며 "재인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 내게 해서 못 내고 있다고 들었다. 전부 거짓말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재인은 남태현을 직접 태그하고 "작업실에서 선약이라고 우겼어라고 얘기하라고 한 것 저 분이다. 본인이 여기저기 약속하고 거절한 것 자기 이미지 안 좋을까 봐 걱정하길래 제가 우긴 거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장재인은 "'작업실' 멤버들, 단체방 나간 거 미안하게 생각한다. 저 분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 거 특히 '작업실' 단체방 연락하는 거로 너무 많이 화를 내서 나가기로 한 거다"라고 말하며 메모를 공개했다.

장재인은 "제 메모다.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사는 줄 알았나보다. 좋은 사람들과 멀어져 마음이 안 좋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현재 장재인의 인스타그램에는 모든 게시물이 삭제됐다.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댓글 기능을 막아놓은 상태다.

장재인의 폭로 후 남태현 인스타그램엔 해명을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장재인과 남태현은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작업실'에 함께 출연하며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 다음은 남태현 양다리 의혹을 폭로한 장재인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1.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

남태현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씨 팬들 저한테 악성 디엠 악플 좀 그만 보내요.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

정신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

2.

@souththth + 작업실에서 선약이라고 우겼어 라고 얘기하라 한 거 저 분이에요~

본인이 여기저기 약속하고 깐거 자기 이미지 안 좋을까봐 걱정하길래 제가 우긴거로 하기로 했었습니다.

3.

"작업실 멤버들, 단체방 나간 거 연락 끊긴 거 많이 미안하게 생각해요. 저 분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 거 특히 작업실 단체방 연락하는 거로 너무 많이 화를 내서 제가 나가기로 한 거였어요"

제 메모에요. 다른 사람도 자기 처럼 사는 줄 알았나 봅니다. 좋은 사람들과 멀어져 마음이 안 좋네요.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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