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방송인 박유환이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근황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박유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방송은 못한다"며 "형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글과 함께 박유천의 사진을 공개했다.
박유천은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6월 4일 33세 생일도 구치소에서 보냈다. 때문에 팬레터 중에는 '생일축하한다"(Happy Birthday)는 문구가 유달리 많이 눈에 띄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3월 전 여자친구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황하나 씨와 같이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은 2일 오전 열린 선고 공판에서 박유천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4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또 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중독성과 개인적 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구속 이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아무런 전과가 없는 초범이며, 이 사건 이후로 2개월 넘게 구속돼 반성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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