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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음주운전 사고 사과 "모든 활동 중단"…장제원 의원 "아들 불미스러운 일, 참담한 심정"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장제원(52)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19·장용준)이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노엘은 7일 소속사 인디고뮤직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고에 관하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현재 인디고뮤직의 소속으로 가수 분들과 매니지먼트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장제원 의원은 아들 노엘의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과했다.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장 의원은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다"면서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엘은 이날 새벽 0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현장에 충돌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사고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를 웃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엘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노엘은 지난 2017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고등래퍼' 출연해 랩실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SNS를 통해 조건만남을 시도한 의혹이 불거지며 자필 사과문을 쓰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노엘은 "그러한 방식으로 어떠한 만남을 가져본 적은 결단코 없다"고 성매매 의혹을 부인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 장제원 의원은 아들의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바른정당 당 대변인과 부산시장 위원장직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노엘은 같은해 '쇼미더머니6'에서부터 지금의 예명을 사용했고 지난해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힙합레이블 인디고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해왔다.

◆ 다음은 노엘 사과문 전문이다.

노엘(장용준)입니다.

저의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고에 관하여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현재 인디고뮤직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아티스트 분들과 매니지먼트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항상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던 여러분들에게 정말 면목없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장용준 (노엘) 올림

◆ 다음은 장제원 의원 사과문 전문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버지로서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 입니다.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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