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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난' 발언 유시민, 시민단체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혐의' 고발 당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에 대해 '윤석열의 난'이라는 표현을 쓰는 등 강도 높은 비판을 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3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유 이사장을 허위사실유포·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영훈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영훈 기자]

아울러 유 이사장은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에서 강연을 하던 중 최근 조 장관 수사상황에 대해 '윤석열의 난'이라며 "총·칼은 안 들었지만 위헌적 쿠데타나 마찬가지"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유 이사장이 정 교수의 PC 반출이 '(검찰의 증거 조작에 대비해)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이란 취지로 말한 데 대해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단호하게 반박한 바 있다.

서민민생대책위는 "유 이사장이 독설로 국익을 손상하고 자기주장에 매몰돼 지속적으로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며 "검찰수사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막말과 망언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고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1일 JTBC '뉴스룸'에서 진행된 토론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 장관 내사를 보고한 뒤 "대통령을 직접 독대해 설명해보려고 노력했는데, 독대는 안 됐다"며 "대통령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명하니 주저앉혀야 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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