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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년 예산 확정…게임예산 올해보다 68억 증액


게임산업 지원 예산 총 680억…정부안보다는 소폭 감소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6조 원대로 확정됐다. 게임산업 지원 관련 예산은 총 680억원으로, 당초 정부안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올해 예산보다는 68억원 가량 증액됐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도 예산으로 올해보다 9.4% 증가한 6조4천803억원이 최종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문체부 예산이 6조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중 게임산업 지원 관련 총예산은 680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올해 예산인 612억원보다 약 68억원확대된 수준.

문체부에 따르면 게임산업 지원 관련 예산 항목으로는 ▲게임산업 육성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 ▲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게임형)이 있다.

2020년 게임산업 지원 예산 확정안 [그래픽=아이뉴스24]
2020년 게임산업 지원 예산 확정안 [그래픽=아이뉴스24]

내년 게임산업 육성 예산은 447억원으로 올해보다 50억원이 줄어들었지만, 대신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 예산이 180억원으로 65억원 늘어났다. 또 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게임형) 예산이 53억원으로 올해 첫 추가 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게임산업 지원 예산으로 게임산업 육성과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 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게임형)이 있기 때문에 관련 총예산이 확대된 것"이라며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 항목은 지난해까지 게임산업 육성 사업 안에 편성돼 있다가 올해부터 분리 편성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 2020년 게임산업 지원 예산 정부안 [자료=문체부]
문체부 2020년 게임산업 지원 예산 정부안 [자료=문체부]

다만 이는 당초 정부가 증액했다고 밝힌 액수보다는 45억원 가량이 줄어든 금액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2020년 정부 예산안 기준 내년 게임산업 지원 예산은 725억700만원으로 올해 대비 112억7천600만원 증액됐다"고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국회에서 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게임형) 예산을 98억원에서 53억원으로 삭감함에 따라, 게임산업 지원 예산 증가분도 112억8천만원에서 67억8천만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와 관련, 문체부 관계자는 "문체부는 게임산업 지원 예산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게임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문체부의 게임산업 지원 예산은 지난해 555억원에서 올해 612억원, 내년 680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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