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래퍼 빈첸, 故 설리·종현 언급 사과…"변명의 여지 없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래퍼 빈첸(VINXEN·본명 이병재)이 SNS에서 고(故) 가수 종현과 설리를 거론해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사과했다.

논란의 발단은 이렇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빈첸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빈첸의 양다리 정황과 데이트 폭력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래퍼 빈첸. [로맨틱팩토리 제공]
래퍼 빈첸. [로맨틱팩토리 제공]

이후에도 악플이 쏟아지자, 빈첸은 "우울충 맞다. 14세 때부터 정신머리가 이런 걸 어쩌라고"라며 "설리 종현. 죽으면 기만하는 XX들이. 내가 죽고선 놀려달라"고 고인이 된 종현과 설리를 언급했다.

이같은 글이 퍼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고인을 언급하는건 경솔했다며 빈첸의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빈첸은 SNS 게시글을 모두 삭제한 뒤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럼에도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고, 빈첸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직접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해서는 안 될 말들로 고인을 언급한 것은 변명의 여지 없이 빈첸의 잘못"이라며 "빈첸 역시 너무나 후회하고 있으며, 죄송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최근 빈첸의 사생활에 대해 루머가 양산되며 많은 협박과 악성 메시지가 쏟아졌다고 전하면서 "오래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는 빈첸은 항우울제 약을 복용하고 있던 상태에서 온전하지 못한 정신으로 본인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 아닌 부계정에 글을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빈첸과 당사 모두 해당 언급으로 상처를 받았을 고인의 가족과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빈첸은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래퍼 빈첸, 故 설리·종현 언급 사과…"변명의 여지 없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