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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아마존 프라임 대항마 공개


연 98달러로 당일 식료품 무제한 배송…효과는 미지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단골고객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과 유사한 월마트 플러스를 선보였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월마트는 가입형 유료회원제 서비스인 월마트 플러스를 내놓고 18개월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월마트는 이 회원제 서비스를 빠르면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아마존 프라임은 연 99달러에 익일배송, 각종 무료배송, 영화나 음악 등의 스트리밍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아마존은 충성도 높은 기존 고객들을 활용해 온라인 쇼핑시장을 장악했다. 월마트는 아마존 프라임이 처음 나왔을 당시 2005년도만 해도 아마존보다 순익이 훨씬 컸으나 15년이 지난 현재 아마존에 오히려 크게 밀리고 있다.

월마트가 아마존 프라임 대항마 '월마트 플러스'를 선보였다 [출처=월마트 ]
월마트가 아마존 프라임 대항마 '월마트 플러스'를 선보였다 [출처=월마트 ]

이에 월마트는 33억달러에 제트닷컴을 인수하고 온라인 사업에 진출했으나 투자비용의 증가로 적자만 내고 있다. 월마트는 아마존의 경쟁력을 단골고객에서 찾고 가입형 회원제 서비스인 월마트 플러스를 이번에 공개했다.

월마트 플러스는 이전에 제공해왔던 연간 98달러에 당일 식료품 무제한 배송 서비스인 딜리버리 무제한 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미국 1천600개 이상의 월마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월마트는 이 외에 각종 할인가격 구매혜택과 계산대에서 줄을 서지 않고 바로 결제할 수 있는 혜택을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월마트 플러스가 1억5천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한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와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아 보인다.

여기에 최근 아마존이 식료품 오프라인 매장까지 문을 열어 월마트가 장악한 식료품 시장까지 잠식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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