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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투약' 휘성, 건물 화장실서 쓰러져…경찰 "경위 조사 중"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휘성(38·본명 최휘성)이 약물을 투입한 채 쓰러져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남성은 가수 휘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휘성. [리얼슬로우 컴퍼니 제공]
가수 휘성. [리얼슬로우 컴퍼니 제공]

경찰은 휘성이 투입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로 보고 귀가시킨 뒤 추후 마취제 입수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용액의 구체적 성분을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현재 휘성에 대해서는 수면 유도제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당사자 조사 등을 통해 의혹의 진위를 파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중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치료 목적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했으며, 2013년 7월 10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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