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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매장 오픈 검토


툴관 1층 147개 호실 中 139개호실 일괄임대 추진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가구공룡' 이케아가 수도권 동남권 대형유통단지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매장을 입점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업계는 이케아를 통한 가든파이브 상권 활성화 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와 가든파이브를 소유하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이케아의 가든파이브 툴관 지상 1층 판매시설 147개 호실 중 139개 호실에 대한 일괄임대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가든파이브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 조성돼 있는 대형 복합 쇼핑 문화 공간이다. 연면적은 코엑스몰의 6배에 달하며 쇼핑몰 '가든파이브 라이프', 사무 공간 및 아파트형 공장 '가든파이브 웍스', 산업용재상가 '가든파이브 툴'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케아가 가든파이브에 입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점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이케아가 가든파이브에 입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점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이케아의 가든파이브 입성 검토는 도심 속 소규모 매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실제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지난 4월 국내 첫 도심형 매장인 서울 현대백화점 천호점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 개점 행사 자리에서 "국내 리빙 시장 성장세 대응을 위해 도심 소규모 매장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든파이브는 완공 후 경기침체, 상권 부족 등의 이유로 높은 공실률을 보여 왔다. 이에 업계는 헬리오시티, 위례신도시 인구 유입 등의 호재와 함께 이케아 입점이 가든파이브 상권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가든파이브는 도심형 매장 확장을 위해 고려하고 있는 장소 중 하나"라며 "아직까지는 업무협약만 체결한 단계로, 최종 결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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