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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매니저 갑질 의혹'에 강력 반발…"과장·편파 보도"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원로배우 이순재가 해당 의혹을 강력 부인하며 오는 7월 2일에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순재는 30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보도에서 '머슴 생활'이라고 표현했는데 가당치 않다"며 "요즘 같은 세상에 내가 매니저를 머슴처럼 부렸다는 말인가"라고 반박했다. 또 "두 달 가량 근무하는 사이, 아내가 3번정도 개인적인 일을 부탁했는데, 그 사실을 알고나서 (아내에게) 주의를 줬다"며 "김씨에게도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순재는 "A씨가 4대 보험과 임금 문제에 대해서도 내게 토로한 적이 있지만 매니저의 고용과 처우에 관한 문제는 모두 학원에서 담당하기에 학원에 'A씨의 말을 들어보라'고 말했다"며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할 수 있지만 부풀려진 부분에 대해서 다음달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순재. [정소희 기자]
배우 이순재. [정소희 기자]

보도에 따르면, 매니저 A씨는 지난 3월부터 원로배우 매니저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집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잡다한 심부름까지 맡아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원로배우의 부인까지 자신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며 "내 이야기가 법이다"라고 A씨에게 말했고, 일 처리가 마음에 안 든다며 막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두 달 동안 주말을 포함해 쉰 날은 단 5일이고, 월급은 기본급 180만원이 전부였다고 했다.

결국 A씨는 일을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해고됐고, 고용노동부는 A씨를 고용한 회사 측을 상대로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조사에 나선 상태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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