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빈 “로맨틱 플루트 선율로 코로나 블루 날려버리세요”…8월15일 독주회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으로만 구성…포레의 ‘환상곡 작품 79번’ 등 연주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곡들로 꾸며진 이번 음악회가 코로나19로 힘든 모든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천재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한여름 밤에 낭만적인 프랑스 음악을 펼쳐 놓는다. 팬데믹으로 공연시장이 사상 최악의 침체기를 맞고 있지만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플루트 선율로 관객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한다.

김유빈이 오는 8월 15일(토) 오후 5시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프렌치 나이트(French Night)’라는 타이틀로 플루트 독주회를 연다.

김유빈은 오는 8월 15일(토) 오후 5시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프렌치 나이트(French Night)’라는 타이틀로 플루트 독주회를 연다. 피아니스트 성혜린과 호흡을 맞춰 모든 프로그램을 프랑스 작곡가의 곡으로 구성했다. 플루트 음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프랑스 음악인만큼, 이번 무대를 통해 플루트의 다양한 매력들을 한자리에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필립 고베르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마드리갈’을 시작으로 세실 샤미나드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협주곡’, 샤를-마리 비도르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등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기교 중심의 곡 대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로맨틱한 곡을 중심으로 구성해 누구나 편하게 플루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유빈이 오는 8월 15일(토) 오후 5시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프렌치 나이트(French Night)’라는 타이틀로 플루트 독주회를 연다.

포레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작품 79번’은 김유빈이 세상의 모든 음악 중에서 가장 사랑하는 곡이라고 할 만큼 애정이 큰 곡이다. 그의 숨결과 손끝에서 어떻게 표현되어 관객에게 전달될지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연주하는 곡 중에는 콩쿠르나 입시에 주로 지정되는 곡도 포함돼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제대로 음악수업을 받을 수 없는 플루트 전공생들을 위한 작은 배려다.

김유빈은 2015년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우승한 후, 2016년 19세의 나이에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수석을 맡아 화제가 됐다. 10대 신진 연주자가 명문 오케스트라의 수석에 선임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수석이 된 이듬해 종신 수석에 오르면서 다시 한번 음악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는 헤르만 힐데브란트, 쿠르트 잔데를링 등 유명 지휘자들이 거쳐 간 독일의 명문 오케스트라로, 한국인이 수석 자리에 오른 건 김유빈이 처음이다.

티켓은 전석 4만원으로 인터파크·Yes24·옥션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초·중·고등학교)은 30%할인된 금액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민병무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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