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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숙현 사건' 팀닥터 이어 김규봉 감독 구속…"증거인멸‧도주우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고(故) 최숙현 선수 등 다수의 소속 선수들에게 폭행 및 폭언 등 가혹행위를 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감독이 구속됐다.

채정선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진행된 김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뉴시스]

김 감독은 이날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기 전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2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김규봉 감독과 주장 장윤정 선수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분석했다.

경찰은 김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고 지난 17일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같은 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선수들에 대한 폭행 및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팀닥터 안주현씨가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됐다.

한편 고 최 선수는 팀내 폭행·폭언 등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지난달 26일 어머니에게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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