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태크·투자 도서 인기…전년보다 판매량 93% 증가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재테크·투자 도서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국내에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재테크·투자 카테고리 도서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했다.

재테크·투자 분야의 신간 도서는 지난해 240종에서 올해는 267종으로 11% 늘었다.

[인터파크]

최근 수년간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 30위 안에 재테크 도서가 한 종도 없었으나 올해는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 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 ‘돈의 속성’ 등 3종이 포함됐다.

특히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의 저자 존리가 주창한 ‘동학개미운동’이 코로나19로 폭락한 한국 증시를 지탱해 온 만큼 올해는 사상 최대의 신규 주식 계좌가 개설되며 양산된 ‘주린이’를 위한 주식 투자 관련 도서가 재테크·투자 분야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한 권으로 끝내는 테마주 투자’ ‘슈퍼리치는 해외주식에 투자한다’ 등이 꾸준하게 인기를 얻었다. ‘마흔 살에 시작하는 주식 공부 5일 완성’ 엄마, 주식 사주세요‘ 등도 최근 부상하고 있다.

상반기 재태크 인기 도서. [인터파크]

권미혜 경제경영 MD는 “소비심리가 침체되고 실물 경기지표는 부정적이지만 1997년 IMF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경험을 통해 위기 상황일수록 투자가 기회라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갈수록 고용이 불안해지고 한정된 월급만으로는 아껴도 재산을 늘리기가 쉽지 않은데 은행 예금 금리는 제로가 되면서 그동안 재테크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까지 현명하게 투자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은희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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