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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지정에 국내 호텔 예약 9배 늘었다


놀이동산·액티비티 예약도 45%↑…위메프, '호캉스 기획전' 전개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다음달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사흘간 연휴가 생겼다. 이에 휴가와 소비가 국내에서 이뤄지는 '여가 로컬리제이션' 현상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31일 위메프가 종합 여행 플랫폼 위메프투어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시공휴일이 발표된 지난 21일 전후 3일 동안 다음달 14~16일 체크인하는 국내 호텔을 예약하는 고객 수가 직전주 대비 9.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전체 국내 숙박 상품 예약은 4.9배 증가했다.

이는 갑작스러운 임시공휴일 지정에 가까운 호텔에서라도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의 수요로 분석된다. 유형별 예약 비중은 펜션(39%), 호텔(37%), 리조트(23%) 순이다.

워터파크, 놀이동산 등 액티비티 상품을 찾는 고객도 늘었다. 전체 액티비티 티켓 판매는 45% 늘었다. 유형별로는 워터파크 입장권이 전체 예약에서 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위메프가 8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증가한 연휴 여행객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사진=위메프]
위메프가 8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증가한 연휴 여행객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사진=위메프]

위메프투어는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다음달 1~3일 진행되는 '위메프데이'에서 '호캉스의 모든 것'' 기획전을 전개한다. 제주 신화월드, 여수 베네치아 호텔 앤 리조트, 아이파크콘도, 양양 더앤리조트 호텔&스파, 이천 미란다 호텔 등 인기 호텔 숙박권을 할인 판매한다.

또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오후권(성인)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가평 워터플레이 ▲잠실 롯데월드 애프터(After)7 티켓 등을 할인 판매하는 '액티비티 티켓 프로모션'도 동반 진행한다.

이홍석 위메프투어 실장은 "이번 임시공휴일 연휴 기간 동안 국내 여행 수요가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메프투어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여행 상품이 국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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