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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효과' 이달 3.3만여 세대 분양…전년比 22% 증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전매제한 강화 앞두고, 전월 서울·대구서 분양 집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지난달 28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유예기간이 끝나며, 분주했던 청약시장이 이달 잠잠해질 전망이다. 다만, 지난달 28일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을 한 단지들 중 이달 초 모집공고를 내는 단지들이 있어 지난해 동기 대비 분양예정 물량은 22% 증가할 예정이다.

3일 직방이 이달 분양 물량을 조사한 결과 42개 단지, 세대수 3만3천273세대 중 2만4천480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세대수는 6천104세대(22% 증가), 일반분양은 7천224세대(42%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이달 이후 시행되는 수도권 과밀억제, 성장관리지역 및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전매제한 강화를 앞두고 지난달 말까지 서울, 대구 등에서 분양이 집중됐다.

 [사진=직방]
[사진=직방]

지난달 말 모집공고를 낸 단지들의 청약일정은 이달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분양한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 등 입지 좋은 곳에 위치한 단지들은 전용면적에 따라 최고 세자리수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전타입 1순위 마감을 했다. 이달 공급이 줄어들 예정인만큼 지난달 말에 막바지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단지들의 청약도 높은 경쟁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3천273세대 중 1만9천964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4천439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3천309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시가 3천573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7개 단지 5천401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4개 단지가 은평구에 집중돼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지난달 28일에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 (둔촌주공재건축)',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등 분상제 적용 대상 아파트들이 대거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은 한 상태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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