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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지지율 34.8% 창당 후 최고…민주당과 '격차 1%'


부동산·공수처 등 與 독주에 보수층 대결집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미래통합당 정당 지지도가 올해 2월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1%포인트 이내로 좁혔다.

최근 부동산 후속 대책, 공수처법 등 민주당의 주도적 정국 운영에 보수층이 대대적으로 결집한 결과로 해석된다.

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8월1주차 주중집계 결과 통합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34.8%를 기록했다. 창당 당시 최고치였던 2월 3주차 33.7%를 넘어섰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민주당의 경우 전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35.6%다. 민주당과 통합당 지지도 격차는 0.8%포인트다. 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 최소 격차를 나타냈다.

통합당 지지도의 경우 부산·울산·경남(9.0%p↑, 35.9%→44.9%), 대구·경북(8.4%p↑, 41.5%→49.9%)에서 두드러졌다. 또한 연령대 기준으로 70대 이상(9.9%p↑, 36.0%→45.9%), 60대(6.4%p↑, 41.6%→48.0%에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통적 지지층에서 대폭 상승한 것이다.

민주당의 경우 반대로 대구·경북(13.3%p↓, 32.3%→19.0%), 부산·울산·경남(6.0%p↓, 32.6%→26.6%), 경기·인천(5.2%p↓, 42.6%→37.4%)에서 크게 하락했다. 광주·전라(3.8%p↑, 54.5%→58.3%)의 경우 오히려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50대(3.8%p↑, 38.3%→42.1%)에서는 상승한 반면 30대(10.1%p↓, 45.7%→35.6%), 40대(6.2%p↓, 49.5%→43.3%), 70대 이상(3.6%p↓, 33.0%→29.4%)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 외 정의당의 경우 4.8%(0.1%p↓), 열린민주당 4.1%(0.3%p↑), 국민의당 2.6%(1.0%p↓)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5.6%(0.2%p↑)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 사이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6%,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포인트이며 기타 상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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