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지지율 조사에서 지난주 반등이 2주를 이어 가지 못하고 다시 반락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9%p 하락한 44.5%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2.2%p 상승한 51.6%로, 긍정·부정평가 차이가 일주일 만에 다시 오차 범위 밖으로 벗어나 커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이번 주중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7%p의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해 35.6%로 내려 앉으며 미래통합당과의 차이를 크게 좁혔다. 미래통합당은 3.1%p 상승한 34.8%로 더불어민주당과의 차이를 0.8%p로 좁혔다.
더불어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을 마감하며 하락으로 반전했다. 광주·전라(3.8%p↑), 50대(3.8%p↑) 등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TK(13.3%p↓)·PK(6.0%p↓), 경기·인천(5.2%p↓), 여성(3.4%p↓), 30대(10.1%p↓)·40대(6.2%p↓), 진보층(7.3%p↓), 노동직(6.8%p↓)·사무직(5.5%p↓) 등에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래통합당은 34.8%로 창당 후 최고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치는 창당 직후인 2월 3주 차 조사의 33.7%였다. PK(9.0%p↑)·TK(8.4%p↑), 여성(5.2%p↑), 70대 이상(9.9%p↑)·60대(6.4%p↑), 중도층(4.3%p↑), 농림어업(12.5%p↑)·자영업(4.4%p↑) 등에서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격차가 미래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 오차범위 안에서 최소치로 좁혀졌다. 이전 최소 격차는 7월 3주 차 주간집계에서 기록한 4.3%p(더불어민주당 35.3% vs. 미래통합당 31.0%)였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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