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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 혁신 동반자 됐다


NTIS 노하우로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서비스 고도화 LOC 체결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최희윤)이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서비스(SINCYT) 고도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KISTI는 27일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통신부(MICITT)와 이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확약서(LOC, Letter of Commit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 현지 시각으로 27일 오전 8시(한국 시각 23시30분)에 화상회의로 진행된 체결식에는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을 비롯해 MICITT 장·차관, OECD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KISTI 최희윤 원장과 NTIS센터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이 화상을 통해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통신부(MICITT)와 비디오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KISTI]
KISTI 최희윤 원장이 화상을 통해 코스타리카 과학기술정보통신부(MICITT)와 비디오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KISTI]

이번 프로젝트는 2년 전 KISTI가 구축한 SINCYT(신시트)를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KISTI는 국내에서 운영중인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스타리카의 NTIS라고 할 수 있는 SINCYT를 2018년 구축했다. 이번에는 프로토타입의 SINCYT를 코스타리카의 국가적 바이오 이코노미 전략에 맞춰 더욱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National Science & Technology Information Service)는 사업, 과제, 인력, 연구시설·장비, 성과 등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서비스하는 지식포털(www.ntis.go.kr)이다.

KISTI는 그동안 코스타리카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 NTIS의 노하우를 전수해 왔다. 코스타리카의 SINCYT는 KISTI가 NTIS를 해외에 수출한 첫 사례다.

KISTI는 향후 코스타리카에 과학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기술 자문을 맡으며, 코스타리카 관계자들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 과정을 제공하게 된다.

최희윤 원장은 “2018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 LOC 체결을 통해 한국의 국가과학기술정보관리체계 구축 노하우가 얼마나 우수한지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KISTI가 보유한 다양한 정보관리 및 분석 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활발히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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