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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플라스크' 투자…"대학생 기술창업가 육성"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으로 발굴-인큐베이팅-투자까지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가 영상 속 인물의 움직임을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하는 기술 스타트업 '플라스크(Plask)'에 신규 투자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네이버 D2SF가 매 학기 진행 중인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으로 발굴 및 인큐베이팅 해 투자까지 이어진 5번째 사례다.

플라스크는 딥러닝 및 포즈 추출 기술을 활용해 영상 속 인물의 모습을 3D 캐릭터 모션으로 구현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올해 말 베타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미 모바일 게임사 '엔퓨전'과 협업해 신작 게임 개발에 시범 적용할 만큼 콘텐츠 완성도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이버 D2SF는 플라스크에 신규 투자했다.  [사진=네이버 D2SF]
네이버 D2SF는 플라스크에 신규 투자했다. [사진=네이버 D2SF]

포항공대 학생 창업팀으로 출발한 플라스크는 법인 설립 전인 지난해 12월, 네이버 D2SF의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에 선정됐다.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은 네이버 D2SF가 초기 기술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대학(원)생 기술창업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차례의 공모전에서 44팀이 선정됐고, 이 중 15팀이 법인 설립 및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플라스크 등 5팀은 네이버 D2SF가 직접 투자했다.

이준호 플라스크 대표는 "네이버 D2SF의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아이디어 수준에 머물렀던 AI 모션캡쳐 기술을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며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연내 출시 목표인 제품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플라스크는 기술 개발 및 시장 학습에 있어 빠른 성장과 실행력을 보여준 팀"이라며 "앞으로도 초기 단계의 대학(원)생 창업팀과 적극 교류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 및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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