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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이스타 대표 "노조 허위 주장에 민형사 책임 물을 것"


"인내하고 또 인내해왔다…더 이상 허위날조 용인할 수 없어"

지난 6월 열린 이스타항공 임시 주주총회에 참석한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왼쪽 두번째). [아이뉴스24]
지난 6월 열린 이스타항공 임시 주주총회에 참석한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왼쪽 두번째).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 조종사노조에 대해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은 허위주장을 하고 있다"며 "법이 허용하는 민형사상 모든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24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인내하고 또 인내해왔다"면서 "하지만 더 이상 조종사노조의 허위날조를 용인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노조는 '경영진과 대주주가 이스타매각을 계획하고 회사를 고의로 깡통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는데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만약 매각을 염두에 두었다면 오히려 회사의 가치를 더 올리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대표는 "박이삼 위원장은 이스타 경영진이 '타이이스타젯 논란을 감추기 위해 노조설립을 인정했다'라고 주장했는데 이 또한 명백한 허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회계부정이 있어서 법정관리 신청을 하지 않는 것이며 회계법인이 눈감아 줬다'라는 사실무근으로의 주장으로 회사와 경영진을 무도한 집단, 세력으로 매도했다"며 "좌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 밖에도 최근 들어 박이삼 위원장은 회사의 구조조정과정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회사에 대한 허위주장을 반복해서 되풀이 유포하고 있다"며 "회사와 이스타 가족들의 생존을 위해 더는 감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대표는 "노조의 무책임한 행태는 이스타항공의 회생 가능성에 치명상을 입히고 있다"며 "탄탄한 인수 주체를 찾아 회사를 정상화하고 잠시 떠나있는 이스타 가족들에 대한 재고용도 물거품이 될까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대표는 "만약 이러한 사태가 현실화한다면 박 위원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노동3권이라는 신성한 권리가 허위날조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절대다수 임직원의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면 결코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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