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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3분기 모바일 게임 지출, 분기 최대 기록


2분기 이어 다시 한 번 분기 최대치 갈아치워

 [사진=앱애니]
[사진=앱애니]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올해 3분기 모바일 게임 소비자 지출이 다시 한 번 분기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3분기 모바일 게임 지출은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분기 최대 지출(190억달러)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보다 약 5% 증가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20% 증가한 수치다.

RPG와 전략 장르의 인기가 높았다. RPG는 '포켓몬 고', 전략은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코어 스포츠와 코어 시뮬레이션 게임이 그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3분기 들어 큰 상승폭을 보이며 전세계 소비자 지출 8위를 차지했다.

3분기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는 약 140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인도와 브라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했다.

장르 면에서는 하이퍼캐주얼과 퍼즐, 시뮬레이션 등 주로 캐주얼 게임의 다운로드가 많이 이뤄졌다. '어몽어스'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어몽어스는 올해 들어 '역주행'하며 인기 다운로드 순위 2위까지 올랐다. 글로벌 MAU(월간 활성사용자) 랭킹도 3위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28일 출시된 '원신'의 인기도 무서웠다. 3분기 막판에 출시됐음에도 주요 국가의 상위 다운로드 차트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합산 전세계 앱 다운로드 1위를 찍기도 했다.

한국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억6천만건의 게임 앱을 다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지출은 13억3천만달러를 넘으며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인기 다운로드 게임은 '어몽어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슬램덩크' 등이었으며 지출이 가장 많은 게임은 '리니지M', '리니지2M', '바람의나라:연'이었다.

앱애니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우리의 사회와 모바일 행동 패턴을 재구성했으며, 모바일 게임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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