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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삼성 전·현직 사장단 도착…박용만·성윤모 등 조문 줄이어


김기남 부회장 "애통하다"…정의선 회장 등 정·재계 인사 조문 행렬 계속될 듯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딸 이원주양, 아들 이지호씨와 빈소로 향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딸 이원주양, 아들 이지호씨와 빈소로 향하고 있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지난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삼성 사장단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26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전날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지만, 공식적인 조문 시작 전부터 이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빈소로 몰려들고 있다.

장례 이틀째인 이날 오전에는 9시 25분께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을 시작으로 9시 30분경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전 9시 37분경 강인엽 삼성시스템 사업부장이 속속 도착해 조문했다. 김 부회장은 빈소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애통하다"는 짧은 소견을 남겼다.

이어 오전 10시 30분쯤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오전 11시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이날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9시에는 이 회장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입관식은 고인에게 수의를 입히고 관에 넣는 장례 절차로, 이 회장의 유족들만 참석했다. 오전 8시 50분께 도착한 원불교 관계자들은 원불교 신자였던 이 회장을 추모하는 원불교 장례 예식도 별도로 진행했다.

이 회장의 발인은 오는 28일이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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