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에스프레소 체인 '오우야 에스프레소바' 오픈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에스프레소의 대중화". 에스프레소를 주력 메뉴로 내세운 프렌차이즈 체인이 등장했다.

지난 9월 오픈한 '오우야 에스프레소바'는 에스프레소에 대한 편견에 맞서 새로운 커피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출범했다.

에스프레소가 국내에서 그동안 외면 받아온 가장 큰 이유로는 쓰기만 하고 양도 적고, 가성비가 좋지 못한 음료를 커피라고 부를 수 있느냐는 점이었다. 가성비가 중요한 한국에서 용납되기 어려웠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평균 소득수준이 올라가며 소비자들이 마냥 가성비만을 찾지는 않게 되었다.

오우야 에스프레소바 SNS.

한 잔을 마시더라도 맛있는 커피. 그 맛있는 커피에 대한 기준도 너무 다양해지고 까다로워졌다. 그럼에도 이탈리아의 '정통커피'라는 이 에스프레소는 여전히 입지가 좁다. 아직도 '에스프레소는 쓴 커피'라는 편견이 기저에 깔린 탓이다.

'오우야 에스프레소바'는 오히려 이러한 편견에 정통으로 맞서 에스프레소를 주력메뉴로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커피바 문화를 가져왔다는 '오우야 에스프레소바'는 스탠딩바에 서서 마시는 에스프레소 한 잔을 컨셉트로 하고 있다.

에스프레소를 주력 메뉴로 내세운 '오우야 에스프레소바'.

대부분의 메뉴들은 에스프레소가 낯선 입문자들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에스프레소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서 오랜 시간 연구되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낯선 메뉴들과 컨셉트이지만 벌써부터 에스프레소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성공적인 시도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 잔을 마시더라도 맛있는 커피, 고급스러운 커피를 추구하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에스프레소야 말로 국내 커피 소비자들의 최종 정착지라고 '오우야 에스프레소바' 측은 확신하고 있다.

'오우야 에스프레소바' 측은 "한 번 찾아가야 하는 핫한 카페가 아니라, 전국 어디서든지 누구나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화 할 방침"이라며 "견고한 아메리카노 전성시대를 뒤로하고 에스프레소로 국내 커피문화의 새로운 챕터를 열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포털사이트나 소셜미디어에서는 '오우야 에스프레소바'의 지점이 여러 곳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보이고 본사 대표전화로 브랜드와 가맹상담도 잇따르고 있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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