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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비르투오지챔버 이번엔 ‘대중음악 콜라보’ 선사…마이클리·손혜수·이병우 출연


11월8일 롯데콘서트홀 공연…대중가요·뮤지컬 넘버·영화음악 등과 협연

서울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8일 오후 5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래식, 벽을 허물다 IV-대중음악과 함께’를 연다. 왼쪽부터 마이클리(뮤지컬 배우), 손혜수(성악가), 이병우(작곡가·기타리스트), 이경선(음악감독·바이올리니스트).
서울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8일 오후 5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래식, 벽을 허물다 IV-대중음악과 함께’를 연다. 왼쪽부터 마이클리(뮤지컬 배우), 손혜수(성악가), 이병우(작곡가·기타리스트), 이경선(음악감독·바이올리니스트).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정통만 고집하지 않고 국악, 무용 등과 협업해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는 서울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가 이번엔 대중음악과의 콜라보 무대를 꾸민다. 서울비르투오지를 이끌고 있는 이경선 음악감독(바이올리니스트)이 마이클리(뮤지컬 배우), 손혜수(성악가), 이병우(작곡가·기타리스트) 등과 힘을 합쳐 대중음악을 통해 클래식의 한계를 넘어선다.

서울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8일(일) 오후 5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래식, 벽을 허물다 IV-대중음악과 함께’를 연다. ‘HISTORY OF KOREAN POPULAR MUSIC: LEGEND’라는 서브타이틀에 걸맞게 눈부시게 성장해 세계를 놀라게 한 우리 대중음악의 위상과 발전을 기리며 대중음악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작품 및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음악회다.

기획 시리즈 ‘클래식, 벽을 허물다’는 그동안 국악, 무용 등과 콜라보 공연을 진행했고 이번에 네 번째로 대중음악과 손잡고 클래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아드리엘 김이 지휘하고, 이정민이 해설을 맡는다.

출연 라인업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다. 미성과 감성을 두루 갖춘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성악 대중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베이스 손혜수, 우리 영화음악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작곡가이자 전설의 기타리스트 이병우,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등이 협연해 장르를 초월한 최고 경지의 음악을 준비한다.

마이클 리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나오는 명곡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을, 손혜수는 다나 위너가 만든 ‘당신을 사랑해(Ich liebe dich)’를 들려준다. 또한 두 사람은 TV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에 수록된 ‘마음을 드려요(남혜승·박진호 곡)’를 듀엣송으로 부른다.

이병우는 챔버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자신이 작곡한 영화음악 ‘돌이킬 수 없는 걸음(장화홍련)’ ‘마더(마더)’ ‘한강 찬가(괴물)’ 3곡을 잇따라 기타 선율로 선사한다.

세 젊은 작곡가의 작품이 첫선을 보인다. 아드리엘 김의 ‘영웅의 라멘트(Hero’s Lament)’, 이용식의 ‘HISTORY OF K-POP’, J. P. 조프레의 ‘바이올린과 현악오케스트라를 위한 울칸툼 (ULKANTUM for Violin and String Orchestra)’이 세계 최초로 초연된다. 조프레의 작품은 이경선이 협연한다.

서울비르투오지는 슈베르트의 ‘마왕(Der Erlkönig)’, 이영훈의 ‘소녀’, 그리고 ‘희망가’를 연주한다. ‘희망가’의 원곡은 미국 흑인들이 예배 때 부르던 노래로, 이 선율에 임학천이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라는 노랫말을 붙였다.

서울비르투오지챔버오케스트라(Seoul Virtuosi Chamber Ochestra)는 이상적인 실내악 음향을 실현하기 위해 음악감독 이경선을 중심으로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가는 뛰어난 연주자들이 결성한 단체다. 2015년 창단해 대전실내악 축제를 기점으로 예술의 전당, 롯데콘서트홀, 안산문화의 전당, 광주 금호아트홀 등 한국의 대표적 콘서트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대전실내악축제, 창원실내악축제, 곤지암페스티벌 등 대표적인 음악제에 참여하고 있다.

2016년 상하이음악원과 상하이한국문화원에 초청돼 첫 해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함으로써 한국 클래식 음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했다. 2017~2018년에는 세종문화회관 산하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의 상주단체로 선정돼 지역음악의 발전과 클래식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다. 2019~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 단체에 선정돼 클래식 음악의 폭을 넓히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가고 있다.

이번 음악회 티켓은 2만~10만원이며,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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