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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페트병·캔 자동수거기 '순환자원 회수로봇' 설치 운영


환경재단과 협업…업계 최초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로봇 6대 운영

[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세븐일레븐이 일상생활 속 자원 선순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세븐일레븐은 환경재단과 함께 업계 최초로 페트병·캔 자동수거기인 'AI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수도권 주요 점포에 총 6대 설치하고 '재활용 생활화 캠페인'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서울 성동구 1대, 송파구 2대, 그리고 인천 서구(청라) 3대다. 세븐일레븐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 증가에 따른 환경 보호 이슈가 커지고 있는 만큼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수거율을 높이고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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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순환자원 회수로봇은 페트병과 캔 모두 이용 가능하다. 사용자가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재활용품(페트·캔)을 넣으면 AI 시스템이 순환자원 여부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압착 후 분류해 저장한다.

하루 최대 1천5백 개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수거는 수퍼빈(자원회수로봇 개발업체)을 통해 매일 이루어진다. 수거된 자원은 지역 재활용센터로 보내진다.

세븐일레븐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이용하면 현금화가 가능한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개당 페트병 5포인트, 캔은 7포인트가 지급되며 수퍼빈 홈페이지에 가입 후 포인트 전환을 신청하면 2천 포인트부터 현금으로 돌려준다. 포인트 기부도 가능하다. 기부된 포인트는 환경재단을 통해 다양한 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순환자원 회수로봇 설치 운영을 통해 순도 높은 자원 확보를 통한 플라스틱 선순환 구조에 기여하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 공간으로서의 편의점 역할과 위상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상혁 세븐일레븐 경영주협의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환경 이슈로 대두된 생활 폐기물 문제를 해소하는데 세븐일레븐이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븐일레븐 경영주들도 뜻을 모아 자원 선순환의 취지를 응원하고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춘 기자 stayki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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