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에, 강원도 이어 제주도와도 상생행보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파리바게뜨가 강원도 감자에 이어 제주도 당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29일 파리바게뜨는 제주도 당근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지난 17일 제주도특별자치도, 농협경제지주제주지역본부와 함께 당근을 활용한 제품 개발·소비 활성화를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제주 구좌 당근은 유기물 함량이 높은 제주도 구좌 지역의 회산회토에서 수확한 채소로 높은 당도와 진한 향이 특징이다. 매년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 수확해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철 채소다.

앞서 SPC그룹은 우리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출시해 농가를 지원하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9월 강원도 평창군과 MOU를 체결하고 강원도 감자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얻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의해 준비된 상품은 ▲제주 구좌 당근과 크림치즈가 조화를 이룬 '제주 구좌 당근케이크'와 '제주 구좌 미니 당근케이크' ▲제주 구좌 당근으로 만든 촉촉한 케이크 시트와 크림치즈를 교차로 포개놓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제주 당근 산도롱 샌드' ▲당근 다이스와 호두가 콕콕 박힌 당근 머핀 위에 크림치즈를 올려 달콤하게 즐기는 '제주 당근 멘도롱 머핀' 등으로 구성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우리 농가 돕기 두 번째 행복상생 프로젝트로 제주도 구좌 당근 농가와의 협업을 통한 당근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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