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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A서 베일 벗은 '붉은사막'…역동적인 전투 '눈길'


김대일 의장이 직접 지휘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게임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의 차기작 붉은사막이 게임계의 오스카로 불리우는 '더게임어워드(TGA) 2020'에서 베일을 벗었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엔진을 바탕으로 연출한 현실감있는 배경과 생동감있는 인물들의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11일(한국 시간) 열린 더게임어워드2020에서 붉은사막의 인게임 영상을 선보였다. TGA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으로 올해의 게임상(GOTY)을 발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어워드 중 하나다. 이날 현장에서는 붉은사막 이외에도 '드래곤에이지4', '워해머 40000: 다크타이드' 등 굵직한 신작들이 함께 소개됐다.

5분28초 분량의 붉은사막 영상은 4K 화질의 뛰어난 그래픽으로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아냈다. 주인공 '맥더프(Macduff)'가 만나게 되는 주요 인물과 그의 용병단의 스토리가 공개됐으며 특히 상대를 잡아 던지거나 무기를 휘두르는 등 역동적인 모습이 담겼다. 또 용을 타고 하늘을 날거나 곰, 늑대와 같은 동물과 사실적으로 근접전투를 벌이는 장면도 연출됐다.

붉은사막 영상 공개 당시 더게임어워드 공식 유튜브 시청자는 49만명을 상회했으며 실시간 댓글창에서도 게임 영상을 접한 이용자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이다. 싱글 플레이와 온라인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며 오는 2021년 하반기 콘솔∙PC 플랫폼 글로벌 출시가 목표다.

이 게임은 펄어비스를 설립한 김대일 의장이 직접 총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를 맡아 진두지휘하고 있다. 또한 '릴온라인', 'C9' 등을 만든 정환경, 이성우 공동 프로듀서와 'C9', '검은사막'을 만든 채효석 액션 디렉터 등이 주요 개발진이다.

회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붉은사막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게임 소개와 인게임 스크린샷도 함께 공개했다. 통일 군주인 '데메니스 왕'의 절대 권력이 흔들리면서 혼란의 시대에 살아남아야 하는 용병들의 이야기와 새로운 위험과 적대적인 세력들. 검과 도끼뿐 아니라 총과 핸드 캐넌이 공존하는 시대를 소개하고 있다.

게임업계는 콘솔 게임 불모지였던 한국서 선보이는 붉은사막이 글로벌 흥행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앞서 펄어비스는 첫 게임 검은사막을 한국은 물론 북미, 유럽에서도 흥행시키며 인지도를 쌓은 바 있어 붉은사막으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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