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죠, 오늘(6일) 염증 제거 수술 중 사망…향년 43세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가수 빅죠가 향년 43세를 일기로 6일 사망했다.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박현배는 6일 아프리카TV 개인 채널을 통해 빅죠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박현배는 "오늘 빅죠 형님이 돌아가셨다"며 "내일 오후 장례식이 시작된다"고 부고를 전했다.

빅죠는 최근 요요로 인해 체중이 다시 불어나면서 병원에 입원했고, 체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술 도중에 출혈이 멈추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근 빅죠는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산소 튜브를 연결해 호흡을 해왔다. 당시 박현배는 "빅죠 형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라며 "일반적으로 산소호흡기를 통해 코로 호흡을 하는데 이걸로는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서 목을 뚫은 상태다. 목을 뚫어서 튜브로 연결해서 숨을 쉬고 있다. 그걸 잠결에 빼면 큰일나니까 병상에 팔, 다리를 묶어놓고 있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빅죠 형님 어머님 말씀으로는 조금만 더 늦었어도 의사 선생님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빅죠는 2008년 홀라당으로 데뷔했다. 당시 270㎏에 달했던 빅죠는 2009년 E채널 '작전남녀 비만스캔들'에 출연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이후 2012년 트레이너 숀리와 다이어트에 재도전, 102kg 가량을 감량했다. 하지만 심각한 요요현상으로 320kg까지 찐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빅죠는 심부전증과 당뇨를 앓고 있으며 산소 수치도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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